초보자 삼악산 등산코스 완벽 가이드|의암호·상원사 지나 용화봉 정상까지
삼악산, 이름만 들어도 왠지
험하고 어려운 산처럼 느껴지시나요?
“초보자인데 삼악산에 가도 될까?”
“주차는 어디에 해야 편할까?”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하산은 어느 방향으로 해야 할까?”
처음 삼악산을 찾는 분들이라면
이런 고민부터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삼악산은 높이가 654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의암매표소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구간에는 급경사와 암릉이 이어집니다.
반대로 정상에서 등선폭포 방향으로
내려오면 폭포와 협곡을 감상하면서
비교적 편하게 하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가
무작정 왕복하는 방법보다
등선폭포 주차장 → 의암매표소 이동 →
의암매표소 → 상원사 → 전망대 →
용화봉 정상 → 흥국사 → 등선폭포
순서로 산행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올라갈 때는 삼악산의 대표적인
의암호 조망과 암릉을 경험하고,
내려올 때는 등선폭포 협곡을 지나면서
삼악산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단, 이 코스는 ‘완전 초보자용 쉬운 산책길’은 아닙니다.
의암매표소에서 상원사를 지나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구간은
경사가 상당하고 암릉도 있기 때문에
등산화를 신고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실제 산행을 함께하는 것처럼
주차부터 정상, 하산, 그리고
산행 후 식사까지 순서대로 안내해 보겠습니다.
■ 목차
삼악산은 어떤 산일까?
초보자에게 삼악산을 추천하는 이유
삼악산 주차장은 어디가 좋을까?
이번 글에서 추천하는 초보자 코스
산행 전 준비물 체크
주차장에서 의암매표소로 이동하기
의암매표소에서 산행 시작하기
상원사까지 올라가기
깔딱고개와 암릉 구간 통과하기
삼악산 전망대에서 의암호 바라보기
용화봉 정상까지 올라가기
정상에서 꼭 봐야 할 풍경
정상에서 휴식하기
하산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구간
용화봉에서 흥국사 방향으로 내려가기
흥국사 지나 등선폭포 방향으로 하산하기
등선폭포 협곡 제대로 즐기기
등선폭포 매표소까지 내려오기
하산 후 맛집 추천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하루 산행 일정
산행에 필요한 등산용품
산행 전 최종 체크리스트
삼악산 산행 핵심 정리
마무리
1. 삼악산은 어떤 산일까?
삼악산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자리한 대표적인 산행 명소입니다.
주봉은 용화봉 654m이며
정상에서는 의암호와 춘천 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악산이라는 이름처럼
단순히 흙길만 걷는 산은 아닙니다.
특히 의암매표소에서 올라가는 길에는
돌계단과 암릉, 급경사 구간이 이어져
산의 높이에 비해 체감 난도가 높습니다.
대신 고도를 높일수록
의암호와 주변 산세가 시원하게 펼쳐져
힘든 만큼 보람을 느끼기 좋은 산입니다.
2. 초보자에게 삼악산을 추천하는 이유
삼악산을 처음 가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코스 선택입니다.
모든 삼악산 코스가 초보자에게
똑같이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의암매표소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암릉과 급경사가 있어 어렵지만,
등선폭포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은
계곡과 폭포를 따라 이동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방문한다면
오르막은 의암매표소 방향,
하산은 등선폭포 방향
으로 잡는 것이 삼악산의 다양한 모습을
한 번에 경험하기 좋습니다.
다만 등산 경험이 거의 없거나
고소공포증이 심한 분이라면
의암매표소 코스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등선폭포 코스를 이용해
정상까지 왕복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삼악산 주차장은 어디가 좋을까?
이번 추천 코스는 들머리와 날머리가
서로 다른 종주형 코스입니다.
따라서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주차 위치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등선폭포 주차장에 차량을 세운 뒤
의암매표소까지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등선폭포 주차장은 공식 시설 안내 기준
소형차 2,000원, 경차 1,000원이며
202면 규모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반면 의암매표소 주변은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는 안내가 있어
초보자에게는 등선폭포 쪽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는 편이 편리합니다.
차량을 등선폭포 쪽에 두고
택시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의암매표소로 이동한 뒤 산행을 시작하면
의암매표소 → 정상 → 등선폭포
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4. 이번 글에서 추천하는 초보자 코스
이번 글의 추천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등선폭포 주차장
→ 의암매표소 이동
→ 상원사
→ 깔딱고개
→ 삼악산 전망대
→ 용화봉 정상
→ 작은초원
→ 흥국사
→ 333계단
→ 등선폭포
→ 등선폭포 매표소
→ 주차장
공식적으로도 의암댐매표소에서 시작해
상원사와 정상, 흥국사, 등선폭포를 거쳐
삼악산 매표소로 내려오는 코스가
약 6km, 3시간 코스로 안내됩니다.
다만 실제 산행에서는 사진 촬영과
휴식, 식사 시간을 포함하면
약 3시간 30분~4시간 정도를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5. 산행 전 준비물 체크
삼악산은 반드시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의암매표소 방향에는
암릉과 로프, 급경사 구간이 있기 때문에
바닥 접지력이 중요합니다.
준비물은 다음 정도면 좋습니다.
등산화
등산스틱
장갑
물 1~1.5L
간단한 간식
바람막이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작은 구급용품
암릉을 지날 때 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얇은 등산장갑을 챙겨두면 유용합니다.
6. 주차장에서 의암매표소로 이동하기
차량을 등선폭포 주차장에
주차했다면 바로 등산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먼저 의암매표소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등선폭포와 의암매표소는
서로 다른 들머리이기 때문에
택시 또는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산행 자료에서도
등선폭포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의암매표소로 이동한 뒤 산행을 시작하는
방법이 실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출발 전에 차량을 세운 위치를
사진으로 남겨두면 하산 후
주차 위치를 찾기도 편합니다.
7. 의암매표소에서 산행 시작하기
의암매표소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삼악산은 일반 입장료가 2,000원이며
입장 시 춘천사랑상품권 2,000원권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표소 주변에서 화장실을
미리 이용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이후에는 한동안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다고 생각하고 출발하세요.
처음부터 속도를 내기보다는
몸을 충분히 풀면서 천천히
오르막에 적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상원사까지 올라가기
의암매표소에서 조금 올라가면
상원사 방향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이 구간부터는 평지 산책보다는
본격적인 등산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상원사를 지나면서
경사가 점점 가팔라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 힘들다” 싶으면
잠깐 멈춰 물을 마시세요.
초보자는 빠르게 정상까지 가는 것보다
일정한 속도로 끝까지 걷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9. 깔딱고개와 암릉 구간 통과하기
삼악산에서 가장 긴장해야 할 곳입니다.
상원사를 지나면 경사가 급해지고
암릉 구간이 본격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때는 등산스틱을 너무 길게 사용하기보다
필요한 곳에서는 손을 이용해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바위 표면이 젖어 있다면
평소보다 훨씬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비가 온 직후에는 산행을 미루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하산할 때 이 구간을
다시 내려오는 코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힘든 암릉은
올라갈 때 통과하고, 내려올 때는
등선폭포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0. 삼악산 전망대에서 의암호 바라보기
힘든 구간을 지나면
삼악산 산행에서 손꼽히는 전망이 나타납니다.
의암호와 주변 산세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날씨가 좋으면 춘천 시가지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삼악산은 정상보다
전망대 쪽에서 조망이 더 좋다는
산행 정보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잠시 멈춰서
사진도 찍고 호흡도 정리하세요.
정상에 빨리 가겠다는 생각보다
삼악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즐긴다는 마음으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11. 용화봉 정상까지 올라가기
전망대에서 조망을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 용화봉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전망대를 지나면 능선길을 따라
정상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앞서 지나온 급경사 암릉에 비하면
조금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말고
바위와 돌을 확인하면서 걸으세요.
삼악산 정상인 용화봉의 높이는
해발 654m입니다.
12. 정상에서 꼭 봐야 할 풍경
용화봉 정상에 도착하면
먼저 정상 인증부터 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정상석 주변 공간이 넓지 않아
사람이 많을 때는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에서는 주변 능선을 바라보며
지금까지 올라온 길을 잠시 되돌아보세요.
삼악산은 정상 자체의 조망보다는
올라오는 과정에서 만나는 의암호 전망이
더 인상적이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따라서 정상에서 사진을 찍었다면
전망대나 안전한 쉼터 쪽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3. 정상에서 휴식하기
정상 부근은 공간이 넓지 않아
식사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간단하게 물을 마시고
간식 정도만 챙긴 뒤 이동하는 편이 좋습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 나오므로 그곳에서
제대로 쉬는 것을 추천합니다.
산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쉬지 않고 계속 걷는 것’이 아닙니다.
힘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쉬고
물을 조금씩 마시는 것이
오히려 안전한 산행에 도움이 됩니다.
14. 하산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구간
정상까지 왔다고 해서
산행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산할 때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발을 헛디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번 코스에서는 정상에서
의암매표소 방향으로 되돌아가지 않고
흥국사와 등선폭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의암매표소 방향의 암릉을 다시 내려가는 것보다
등선폭포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계곡과 폭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돌계단에서는 보폭을 줄이고
등산스틱을 활용하세요.
15. 용화봉에서 흥국사 방향으로 내려가기
정상에서 하산 방향을
흥국사·등선폭포 방향으로 잡습니다.
이제 산행의 분위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올라올 때 경험했던 암릉보다는
숲길과 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구간이
이어지면서 체력 부담도 조금 줄어듭니다.
하지만 내리막에서는 무릎에
충격이 계속 전달되기 때문에
절대 뛰어 내려가면 안 됩니다.
발 전체를 안정적으로 디디고
천천히 내려가세요.
16. 흥국사 지나 등선폭포 방향으로 하산하기
조금 더 내려오면 흥국사 방향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흥국사를 지나면서부터는
등선폭포 방향으로 계속 이동하면 됩니다.
삼악산의 공식 등산코스에도
흥국사를 지나 등선폭포로 내려가는
구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의암매표소 방향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처음 출발했던 곳이 아니라
차량을 세워둔 등선폭포 주차장입니다.
따라서 이정표에서
등선폭포 방향을 계속 확인하세요.
17. 등선폭포 협곡 제대로 즐기기
하산하면서 등선폭포 구간에
들어서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높은 암벽 사이로 이어지는
좁은 협곡과 폭포가 나타나면서
마치 다른 산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등선폭포 매표소에서 올라가는 코스도
폭포와 협곡을 지나 정상으로 이어지는
대표 코스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서두르지 말고
폭포와 바위 풍경을 충분히 즐겨보세요.
다만 물기가 있는 돌은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사진을 찍을 때도 안전선을 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8. 등선폭포 매표소까지 내려오기
폭포 구간을 지나면
등선폭포 매표소 방향으로 내려옵니다.
이곳까지 도착하면 사실상
오늘의 본격적인 산행은 끝났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매표소 주변에는 식당가와 편의시설이 있어
산행 후 간단하게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차량을 등선폭포 주차장에
세워두었다면 주차장으로 이동해
차량을 회수하면 됩니다.
19. 하산 후 맛집 추천
산행을 끝냈다면 이제
춘천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차례입니다.
특히 삼악산 산행 후에는
막국수나 닭갈비처럼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을 선택하기 좋습니다.
① 삼악산등선폭포에있는등선집
등선폭포 주변에서 산행을 마친 뒤
바로 식사를 해결하고 싶다면
접근성이 좋은 선택지입니다.
산행 후 멀리 이동하기 싫은 분들에게
특히 편리한 위치가 장점입니다.
② 현암막국수
산행 후 무겁지 않은 메뉴를 원한다면
막국수도 잘 어울립니다.
등산으로 땀을 흘린 뒤
시원한 면 요리로 식사를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③ 삼악산닭갈비
춘천까지 왔다면 닭갈비를
빼놓기 아쉽습니다.
산행 후 충분히 배가 고픈 날에는
닭갈비와 밥을 함께 먹으면서
하루 산행을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20.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하루 산행 일정
삼악산을 하루 일정으로 다녀온다면
너무 늦게 출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08:00~08:30
등선폭포 주차장 도착
08:30~09:00
의암매표소 방향 이동
09:00
의암매표소 산행 시작
10:00~10:30
상원사·암릉 구간 통과
11:00
삼악산 전망대
11:20~11:40
용화봉 정상
12:00
휴식 및 간식
12:30
흥국사 방향 하산
13:30
등선폭포 협곡
14:00
등선폭포 매표소 도착
14:10~15:00
하산 후 맛집에서 식사
개인의 체력과 휴식 시간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간에 쫓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1. 산행에 필요한 등산용품
삼악산에서는 무엇보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좋은 등산화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암릉 구간에서는 장갑이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추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필수 준비물
등산화
물
등산스틱
장갑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있으면 좋은 준비물
간식
바람막이
모자
선글라스
작은 구급약
휴대용 물티슈
9월 하순은 낮에는 따뜻할 수 있지만
산에서는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얇은 바람막이를
하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22. 산행 전 최종 체크리스트
출발하기 전에 아래 항목을
하나씩 확인해 보세요.
☑ 등산화 착용
☑ 물 충분히 준비
☑ 등산스틱 준비
☑ 장갑 준비
☑ 휴대전화 충전
☑ 날씨 확인
☑ 주차 위치 확인
☑ 의암매표소 이동 방법 확인
☑ 하산 방향 확인
☑ 등선폭포 주차장 위치 확인
☑ 식사할 곳 확인
특히 이번 코스는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릅니다.
따라서 산행 전에 반드시
“차량은 등선폭포에 있다 →
의암매표소로 이동한다 →
정상에 오른다 →
등선폭포로 내려온다”
라는 흐름을 기억해두세요.
23. 삼악산 산행 핵심 정리
이번 코스를 한눈에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차
등선폭포 주차장
↓
이동
의암매표소
↓
등산
의암매표소 → 상원사 →
깔딱고개 → 전망대
↓
정상
용화봉 654m
↓
하산
용화봉 → 흥국사 →
등선폭포
↓
산행 종료
등선폭포 매표소 → 주차장
↓
식사
춘천 막국수 또는 닭갈비
이 코스의 가장 큰 장점은
삼악산의 두 가지 매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라갈 때는 의암호 전망과 암릉,
내려올 때는 흥국사와 등선폭포 협곡을
볼 수 있습니다.
24. 마무리
삼악산은 654m라는 숫자만 보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의암매표소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과정에
급경사와 암릉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준비 없이 방문하면 생각보다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겁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고
위험한 암릉에서는 서두르지 않으며
충분히 쉬어가면 됩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추천한 것처럼
올라갈 때 의암매표소 방향의 조망을 즐기고,
정상 이후에는 등선폭포 방향으로 내려오는 것이
삼악산을 처음 찾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하산 과정에서 만나는
등선폭포 협곡은 산 정상과는 전혀 다른
삼악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춘천의 막국수나
닭갈비까지 맛본다면 하루 일정이
더욱 알차게 완성됩니다.
9월 하순의 삼악산은
아직 완전히 단풍으로 물들기 전이지만
선선한 공기와 푸른 숲,
조금씩 색이 변하기 시작한 나뭇잎이
어우러져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처음부터 정상만 바라보고 걷기보다는
의암호 전망을 천천히 감상하고,
암릉에서는 안전을 우선하고,
하산길에서는 등선폭포의 풍경을 즐겨보세요.
그렇게 걷다 보면 삼악산은
단순히 정상 하나를 찍고 오는 산이 아니라
호수와 암릉, 숲과 폭포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춘천의 특별한 산행지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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